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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원과학부 학부장 신종서교수입니다. 먼저 인간 생명의 존엄함을 위해, 더 나은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희생된, 많은 실험동물의 원혼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그 넋의 영원한 안식과 그들의 값진 희생에 고마움을 기립니다. 인류는 실험동물의 희생을 담보로 각종 질병의 예방약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위한 양질의 먹거리를 위해 그 희생을 점점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동물실험은 사람에게 필요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소재 개발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질병을 극복해 왔고, 기대수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류는 생명을 구하는 계기를 얻게 되었고 그 존엄함을 영위할 수 있었으며, 수준 높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실험동물을 희생 시켜야하는 딜레마는 늘 껴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인간생명의 존엄한 것과 동물 생명의 존엄한 것을 결코 다르지 않다는데 동의합니다. 이것을 아는 우리는, 실험동물을 사용하는데 있어 생명에 대한 존엄함을 중시하고, 윤리적으로 귀하게 사용하는 연구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또한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어내는 연구를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실험환경을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실험 동물의 관리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희생된 동물의 가치를 높여줄 때 비로소 그 원혼을 달랠 수 있고 넋을 기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실험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식을 고취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보다 인도적인 연구방법을 마련하고, 윤리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금번 수혼제를 계기로, 먼저 희생된 많은 실험동물의 넋을 기려 생명의 고귀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류의 건강, 생명, 과학 등의 발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희생에 고마운 마음을 기리며 원혼이나마 평온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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